자원봉사는 21세기 인류사회에 있어 최고의 행위는 아닐지 모르나,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활동이다."라는 말이 있습니다. 그만큼 인간은 사회에서 혼자 살아갈 수 없으며, 인증이나 계급, 성별, 학력, 직업에 관계없이 서로 사랑하며 돕고 살아야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.

자원봉사란 말은 '自願奉仕 (自-스스로 자, 願-원할 원, 奉-받들 봉, 仕-섬길 사) 라고
씁니다. 이는 스스로 원해서 받들고 섬긴다는 뜻으로, 자발적인 의지로 어려운 사람들을 받들고 섬기듯이 돕는 것을 의미합니다.

또한 자원봉사는 '자유의지'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'voluntas'에서 유래된 말로 자유의지를 바탕으로 한 사회봉사를 말합니다. 이처럼 자원봉사활동은 남을 돕는(for)행위로부터 이제는 남과 함께 하는(with)활동으로 일방적으로 주는 도움의 개념이 아니라 만남과 나눔을 통한 양방향의 활동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.

"자원봉사활동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,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."라는 말처럼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경험하지 못한 일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. 바로 청소년 시기에 봉사활동에 대한 교육과 경험을 통해 봉사를 배우고 익혀, 성인이 되었을 때 마음 속의 봉사를 행동의 봉사로 보여줄 수 있는 자발성을 부여하기 위한 학습의 과정인 것입니다. 이러한 "봉사학습"활동은 미국으로부터 시작되어 일본, 호주, 영국, 프랑스 등 많은 선진국의 청소년들이 봉사학습을 실시하고 있습니다.